728x90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

 

KBS2 어서와는 고양이도 싫고 고양이 같은 남자라면 더 싫은 여자 솔아. 그런 솔아와 그녀의 곁에서만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 홍조의 미묘한 동거 로맨스..

 

 

기획의도

고양이가 인간으로, 더구나 남자로 변신한다면?

                            

아침에 눈뜨면 코앞에서

 고롱고롱 바라본다.
집을 나서는 등 뒤에서 한참을 바라보고

 돌아오면 종일 기다린 듯 바라본다.
선반에 사뿐 올라앉아서도 보고

상자 속에 빼꼼 숨어서도 본다. 
문틈으로 옷 갈아입는 모습도 슬쩍 본다. 
화장실까지 따라와 속속들이 다 본다.
볼 거 다 보고서도 질리지도 않고 본다.
눈도 안 돌리고 나만 바라본다.
그런 고양이가 인간으로, 더구나 남자로 변신한다.
이 남자 나를 너무 잘 안다.
높은 데서 멀찍이 봐야 보이는 나도 알고
한 이불 속에 들어가 봐야 보이는 나도 안다.
다 알면서도 그래도 계속 나를 본다. 나만 보인다.

 

왜? 내가 뭐라고?
내가 해준 거라곤 사소한 선택 하나였다.

 같이 있기로 한 것.
아주 작은 선택 하나가 이토록 순수한

 무조건 사랑으로 돌아온다.
게다가, 늘 내 품에 안기기만 했던 고양이가

 긴 팔로 나를 폭 안아준다...!


나의 시간은 걷고, 그의 시간은 뛴다. 

                                    

고양이의 시간은 사람의 시간보다 5배 빠르다고 한다. 
사람이 자라는 데는 20년 가까운 시간이 필요하지만
고양이는 1년의 시간이면 훌쩍 자라 성묘가 된다.
한 사람이 이 세상에서 보내는 시간은 약 80년,
하지만 고양이가 누리는 시간은 15년.


우리가 같이 보낸 시간을, 밀도와 무게가

 동일한 ‘같은 시간’이라고 할 수 있을까?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면

누구나 겪었고 공감할 실재하는 아픔이기에 
타임슬립이니 타임리프니 그 어떤 시간의

 엇갈림보다 현실적으로 다가올

시간의 격차에 대하여. (공홈)

 

 

극본 | 주화미

  
2017 tvN <내성적인 보스> 극본
2014 tvN <연애 말고 결혼> 극본
2013 KBS <연애를 기대해> 극본
2010 KBS 드라마스페셜 <보라색 하이힐을 신고 저승사자가 온다> 극본

        
    
연출 | 지병현

 

  2015 KBS <파랑새의 집> 연출
2012 KBS <빅> 연출
2011 KBS 드라마스페셜 <딸기 아이스크림> 연출
2007 KBS 드라마시티 <이웃의 한 젊은이를 위하여> 연출

 

 

 

 

홍조(김명수)는 누군가를 안아줄 수 있음에 사람이 되는 것이 행복한 고양이 홍조(김명수)로 변신했다. 느긋하게 주변을 살피는 고양이 실루엣 속에서 이제 막 잠이 깬 듯 눈을 비비고 있다. 홍조(김명수)가 고양이와 사람을 오가는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람이라면 무조건 좋아하고, 따르며, 지키려 하는 강아지 같은 성격의 김솔아 역 (신예은)은 누군가를 빤히 지켜보고 있는 고양이 그림자 속 과즙미가 물씬 터지는 상쾌한 웃음으로 시선을 맞추고 있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도도한 샴고양이 같은 남자 이재선 역 (서지훈)은 고개를 숙이고 그루밍을 시작하려는 고양이의 실루엣 속에서 어딘가를 그윽하게 바라보고 있다. 깊은 고민이 서려있는 눈매로 짙은 카리스마를 드리우는 서지훈이 풀어낼 이야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잔뜩 움츠린 채 숨어 다니는 겁 많은 길고양이 같은 여자 은지은 역 (윤예주)는 금방이라도 뛰어나갈 듯 일어선 고양이의 그림자 속에서 청초한 자태를 선보이고 있다.

 

 

고두식(강훈)은 어디서든 잘 먹고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명랑쾌활한 성격의 고두식 역을 맡았다. 극중 고두식(강훙)은 동네 작은 고갈비집 막내아들로 누나 셋이 다 시집간 집에 남아 부모님과 함께 유쾌하게 살아가는 인물.

 

 

 

배우 안내상,김여진,전배수,조련,전익령,송민재까지 생활 연기 달인들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에 전격 출격, 가슴 찡한 ‘보통의 삶’을 그려낼 ‘진국 라인업’을 완성하며.특히 ‘어서와’는 ‘홍조앓이 신드롬’을 일으켰던 동명 웹툰을 감성적 필력의 주화미 작가와 힘 있는 연출력을 인정받은 지병현 감독이 손을 잡고 ‘드라마’로 재탄생시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작품. 여기에 김명수,신예은,서지훈,윤예주,강훈 등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중무장한 청춘스타들이 총출동해 호기심이 증가되고 있다.

 


수목드라마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다. 김명수,신예은,서지훈,윤예주,강훈 등 개성 넘치는 매력을 품은 ‘청춘스타’들과 안내상,김여진,전배수,조련,전익령 등 ‘생활 연기 달인’들이 환상적인 ‘어서와 라인업’을 구축, 설렘 가득한 동화와 찡한 현실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색다른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

 

오는 25일(수)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는 반려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728x90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