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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박세로이

 


박새로이는 의식을 잃고 응급실에 실려 가고. 장근수(김동희)를 들이받던 김희훈(원현준)의 차에 그가 대신 몸을 던진 것이다.


눈앞에서 사고를 목격한 장근수는 최승권(류경수)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했지만, 결국 그 역시 조이서와 함께 감금되며. 장근원(안보현 분)를 향한 분노와 도발로 끊임없이 그를 자극하는 장근수와 달리, 조이서는 발악 한번 하지 않고 겁먹은 얼굴로 눈물을 쏟았다.



자신을 인질 삼아 박새로이를 노리는 장근원의 속마음을 훤히 알고 있었으며. 장근원이 자리를 비우자 그녀는 돌변한 눈빛으로 탈출을 계획했고. 밤새 손목에 꽁꽁묶인 줄을 닳도록 문지른 끝에 자유로워진 조이서는 장근수(김동희)까지 구출해 함께 달아나기 시작했다.




 


장대희(유재명) 회장에게도 박새로이의 탈출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조이서, 장근수의 납치부터 박새로이의 뺑소니 사고까지 모든 것이 장근원 한 짓이란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 “그럴 위인이 못 돼”라 단호하는 그를 향해 오수아(권나라)는 “15년 전 뺑소니 사건, 그리고 4년 전 회장님의 기자회견으로 장근원은 그럴 수도 있는 사람이 됐습니다”라며 회장에게 일깨웠다.


그리고 지난 10년 동안 장가그룹과 장회장의 비리를 고발할 것을 선전포고하며 오랫동안 가슴에 품었던 사직서를 제출했다. 장근원의 전화를 받은 장회장은 더욱 초조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아들을 괴물로 만든 장본인, 그의 폭주를 멈출 수 있는 것도 오직 자신뿐이었다.


의식을 잃은 채 병실에 누운 박새로이는 꿈을 꾸었고. 꿈에서 그토록 그립고 보고 싶었던 아버지를 만났다.


마치 지난 15년의 일은 없던 것처럼 변함없는 모습의 아버지와 술잔을 기울이고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아버지를 따라 이름 모를 다리 앞에 섰다. "다시태어나도 아빠 아들이고 싶어요" "얼마나 자랑스러운 아들이냐,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살아…"



아버지는 ‘더이상 네 밤이 쓰리지 않은 곳’에 간다며 박새로이를 이끌었다. 그 순간, 박새로이는 흐린 기억 속에서 조이서를 떠올리며. 그는 “끄떡없다, 문제없다고 꽤나 애쓰면서 살았었는데… 사실은 하루도 편한 날이 없었어요. 아빠가 그립고, 누군가를 미워하면서 산다는 것 자체가 버거웠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평생 쓰린 밤을 지새우더라도… 아니, 제 밤은 더 이상 쓰리지만은 않아요. 저를 필요로 하는 제 식구들이 있고 이 녀석들이랑 보낼 내일 궁금해요. 기대돼요”라는 마지막 인사와 함께 생을 다짐했다. 의식을 되찾고 깨어난 박새로이 곁에 오수아 가 그를 위로하며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폭풍 오열로 가슴을 울렸다.




한편,아버지가 자신의 위치를 알고 있다는 장근원의 메시지를 받은 박새로이는 곧장 장대희에게로 향했고. 하지만 장근원의 위치를 묻는 질문에 장회장은 오랜 세월을 지나 박새로이에게 다시 한번 무릎 꿇을수 있겠나?



하지만 조이서를 위해서라면 그깟 무릎 꿇는 일쯤은 아무것도 아니었으며. 결국 장회장 앞에 그보다 먼저 무릎을 꿇게 된 박새로이, 과연 그가 대가로 조이서를 구할 수 있을지?

오늘 최종회 에서는 박보검이 깜짝 출현 할예정이라고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태원 클라쓰  최종회는 오늘(21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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