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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구 여행 금지구역


미국이 한국의 대구를 최고단계인 여행 금지 지역으로 권고했습니다.

한국의 그 외 지역은 여행 재고를 권고하는 3단계 조치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이날 미국내 첫 우한코로나 감염 사망자가 발생했고, 전날 대구에서 미국 워싱턴주로 귀국한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워싱터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여성은 이달 7~23일 대구를 방문한 뒤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이미 미국인에 ‘여행 금지국’으로 지정된 이란에 대해 "지난 14일 동안 이란을 방문한 외국인은 미국에 들어올 수 없도록" 여행금지 조치를 강화했다고 합니다.



한국과 이탈리아에서 미국에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해 이번에 따로 조치를 취하지 않았지만 해당국에서 미국으로 오는 사람들에 대한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요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남미로부터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멕시코 국경지대 폐쇄라는 초강경 카드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오후 코로나19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과 이탈리아의 입국 금지 조치 가능성에 대해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추가 조치도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금지에 그쳤지만, 이틀 만에 상향된 조치를 취할 만큼 코로나19 확산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이탈리아의 특정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인 4단계로 격상하는 것을 승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인들이 코로나19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이들 지역으로 여행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은 이란을 방문했던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는데요. 한국과 이탈리아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는 이번 발표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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