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mlb 시범경기
2월 22일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메츠와 세인트루이스의 시범경기서 김광현이 데뷔전을 가지며 1이닝 동안 탈삼진 2개를 솎아내며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김광현은 이날 시범경기서 1-0 으로 앞선 5회초 팀의 세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는데요.
투구 수는 19개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8 km였습니다. 직구 7개, 슬라이더 9개, 커브 3개를 던졌습니다. 잭 플래허티, 다코타 허드슨에 이어 등판한 김광현은 첫 번째 타자 라이언 코델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는데요. 우타자 코델을 상대로 시속 138km 슬라이드를 처음 던진 김광현은 볼카운트 1볼-2 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7km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해 첫 아웃 카운트를 기록했습니다.
2020MLB시범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중계 될 예정이며, PC나 모바일 환경에서 시청하실 분들께서는 스포츠실시간중계, 해외무료스포츠중계 등의 미디어에서 제공되는 영상을 통해서도 중계 시청 하실 수 있습니다.
후속타자 르네 리베라를 상대로 커브와 슬라이더, 직구를 차례대로 던지며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로 몰아세웠는데요. 김광현은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주 무기 슬라이더를 연거푸 던졌지만, 스트라이크존에서 살짝 빠지면서 풀카운트가 되었습니다.
이후 9구째 직구가 볼이 되면서 첫 출루를 허용했고, 1사 1루 위기에 몰렸지만, 김광현은 개의치 않았습니다. 후속타자 제이크 해거를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는데요.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5km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던져 해커를 잡아냈습니다.
한 숨 돌린 김광현은 마지막 타자 아메드 로사리오를 2구 만에 3루 땅볼로 막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습니다. 이날 경기는 2회에 터진 타일러 오닐의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세인트 루이스가 2-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김광현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KBO 리그 출신 한국 투수들의 성공 사례를 이어갔는데요. 다만 앞서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던 KBO리그 출신 투수들의 첫 시범경기 성적과 정규시즌 성적의 상관관계는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입니다.
KBO리그 출신 한국 투수들은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대부분 호투했습니다.
한편,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류현진의 시범경기 첫 등판 일정이 정해졌는데요. 지난해 류현진은 7년 동안 뛰었던 LA다저스를 떠나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달러 계약을 맺었습니다. 지난 시즌 다저스에서 29경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평균자책점 리그 1위를 기록, 토론토에서 1선발 활약을 기대받고 있는 류현진은 시범경기에서 토론토 팬들에게 처첫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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