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멕시코오픈 중계 권순우 8강
권순우(76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멕시코오픈(총상금 184만5265달러) 8강에 안착 했습니다.
권순우는 27일(한국시각)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대회 단식 2회전에서 두산 라요비치(24위·세르비아)를 제압하고세트스코어 2-0(7-6<7-2> 6-0)으로 꺾었습니다.
이번대회는 KBSN 스포츠에서 중계시청 가능합니다.
1세트 5-5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준 권순우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이어진 상대 서브 게임을 따내 승부를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 갔는데요. 이어진 타이브레이크에서 권순우는 초반 5-1까지 벌리며 승부사의 면모를 뽐냈며.
라요비치는 1세트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2세트엔 권순우에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며 무너졌습니다.
서의호 기술위원은 "1세트 초반 더블폴트를 5개를 하면서 서브 브레이크를 당하고 끌려가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4대5 에서 서브 브레이크를 한 것이 결정적인 모멘텀이었다"며 "이후 라인콜로 라요비치는 불편함을 들어 내며 중심이 흔들렸습니다. 권순우의 서브도 흔들림이 있었으나 그라운드 스트로크에서 우세를 보이면서 상대를 제압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서 위원은 "2세트는 권순우 선수의 일방 게임이었고 라요비치는 전의를 상실한듯 무기력한 스트로크로 대항했다"며 "라요비치의 서브는 권순우가 그동안 경험했던 라오니치, 오펠카에 못미치는 스피드로 서브 리턴이 랠리로 연결될만큼 좋았다"고 전했습니다.
라요비치전 승리는 20위대 선수를 상대로한 두 번째 승리입니다. 권순우는 지난해 9월 주하이 챔피언십 당시 세계 24위였던 뤼카 푸유(프랑스)를 잡은 바 도 있습니다.
ATP 투어는 상위 랭커들이 출전하는 ATP 마스터스 1000을 시작으로 ATP 500, ATP 250 대회로 구분 되는 데요. ATP 뒤에 붙는 숫자는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랭킹 포인트로, 숫자가 높을 수록 대회 등급이 높습니다. 권순우는 지난해 ATP 500 대회에 두 차례 출전했지만, 모두 예선 탈락한 바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선 2위 라파엘 나달, 16위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스위스), 19위 펠릭스 오거 알리아시메(캐나다), 20위 존 이스너(미국), 23위 닉 키리오스(호주) 등과 더불어 시드를 배정받은 상위 탑랭커 입니다.
8강 상대는 세계랭킹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50위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세르비아)전 승자입니다. 권순우는 아직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2위 나달, 3위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상대한 경험이 없는데요. 예상대로라면 처음으로 '빅3'와의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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