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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취업 대신 출마를 선택한 취준생 구세라와 좌천당한 엘리트 사무관 서공명이 불량 정치인들을 응징하는 오피스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기획의도


2019년 서울특별시 oo구 예산은 6,326억 원이다. 구청은 그 돈으로 도서관을 짓거나 보도블록을 교체하고 복지 수당을 지급한다. 


이때 돈을 어디에 쓸지 결정하고 제대로 쓰는지 감시하는 사람이 바로 구의원이다. 서울특별시에만 25개의 구가 있고, 약 400 여명의 구의원들이 일한다. 


4년간 평균 연봉 4~5천만원을 받으며, 겸업도 가능하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우리 동네 구의원의 이름도, 얼굴도, 소속 정당도 모른다. 심지어 내가 뽑은 후보조차도! 그리고 그들만의 잔치는 계속되고 있다.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구의원을 하고 있을까?



초짜 정치인의 성장을 응원하는 '소중한 한표'를 꿈꾸며! "출사표"는 1년짜리 계약직 구의원이 된 청춘의 취업기이자 생활 밀착형 정치극이다.



세상을 바꾸겠다는 정치적 야심이 아닌 1승이 간절한 취준생의 마음에서 시작한다. 노머니 저스펙 흙수저인 정치 무식자가 구의원이 되어 불량 정치인들의 잔치판을 통쾌하게 뒤엎는 바보의 1승을 꿈꾼다. 


우리 동네를 위해 악으로 깡으로 싸우는 구의원 1명쯤은 꼭 있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담아, 출사표를 던진다.



구세라 (여, 29세) 나나 



"그거 내가 해보려구요. 1년에 90일 출근하고 연봉 5천 먹는 구의원!" 초, 중, 고, 대학교까지 같은 동네에서 다닌 29년산 마원구 토박이.


지난 15년간 '불나방'이라는 아이디로 구청에 각종 민원을 넣어온 자칭 세금 파수꾼, 타칭 오지랖 대마왕. 허세와 능청은 기본. 돼지파티와 먹고 바로 눕기를 즐기는 한량 기질이 다분하며, 뭘 배워도 폼은 그럴듯한 빠른 학습 능력을 지녔지만, 쓰레기 체력이라 빨리 방전되는 태생적인 한계가 있다.



그래도 불나방 같은 열정과 집념으로 꽂히면 일도, 사랑도 겁 없이 뛰어든다. 한때는 무협 만화 "삼국지"로 강호의 영웅처럼 살고 싶었고, '슬램덩크'로 스포츠 정신을 배우고, '코난'으로 진실을 밝히는 탐정을 꿈꿨다.



그러나 평화로운 2D 세상에 비해 3D 현실 세계는 너무 거칠고 험난했다. 잘못된 일에 분노하면 현실은 해고였다. 세라만 연쇄 퇴사러가 되었다.인턴, 계약직, 파견직,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를 뫼비우스의 띠처럼 돌고 돌며, 갑은 꿈도 못 꾸고 을도 아닌, 병, 정 어딘가에 처박힌, 성공보다 실패가 많은 청춘이다.



어느덧 스물아홉. 이제 서류 통과율도 낮아졌다. 잦은 퇴사 탓에 경력은 꼬일 대로 꼬여 버렸고, 바쁜 남자친구 민재는 애인이라기에는 랜선 친구에 가깝다. 그저 내 사랑, 내 가족, 내 친구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싶을 뿐인데. "1년에 90일 만 일하면서 월급 300씩 주는 데 없을까?" 세라의 머리에 공명이 했던 말이 스쳐 지나간다.


신도 만들어 놓고 잊어버렸다는 꿀 직장. 바로 구의원! 나 같은 정치 무식자가 오히려 꼰대 아저씨들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게다가 연봉 5천인 꿀 직장인데 한 번 좀 뽑아 주라!



지금까지 돈 한 푼 안되던 민원왕 '불나방' 타이틀로 취업 틈새시장을 공략한다! 취업 대신 택한 출마! 급여생활자 대신 택한 정치인의 길이다. 이번에는 쫓겨나지 않고 임기 마지막까지 버티리라, 하지만 그 길이 거칠고 또 험난하다. 과연 소시민의 엔진으로 이 길을 버틸 수 있을까?




서공명 (남, 29세) 박성훈 


"지금은 잠깐 삐끗한 것일 뿐! 돌아간다. 돌아간다. 돌아간다."



칼퇴근을 목숨처럼 사수하는 명문대 출신의 마원구청 5급 사무관. 국가, 정의보다 내 인생, 내 행복이 더 중요하다고 믿으며, 퇴근 후 원룸에서 새우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소중한 개인주의자.


잘생긴 얼굴, 완벽한 비율로 마원구청 원탑 미남 공무원으로 손꼽히고 마원구청 기획예산과의 브레인으로 일당백의 능력을 지녔지만 정작 공명과 잠깐이라도 일했던 사람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지독한 원칙주의자. 칼 같고 모난 성격 탓에 스스로 동지보다는 적을 만드는, 지적질 대마왕. 필터 없이 말로 사람 때리는 게 특기인 눈으로 욕하는 건방진 싸가지.


아니나 다를까 구청장에게 찍혀서 민원실 안내 데스크로 좌천된다. 구청장이 재선을 한다면 앞으로도 쭉 왕따의 길만 걸어야 한다. 하지만 인사권의 칼을 휘두른 구청장보다 더 무서운 악몽이 공명의 앞에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진다.



특히나 전설의 민원인...갑질 민원인...베일에 싸인 민원왕 '불나방'! 누군지 걸리기만 해봐라, 이를 갈던 찰나에 불나방으로부터 직통 전화가 걸려온다. 근데 이 여자...어디서 본 듯한데. 민원실 4개월 사무보조 아르바이트 면접장에서 다시 마주한다. 이력서를 보니 알겠다.



지금의 싸가지 공명이 울보 공명이던 초등학교 시절, '세라 누나'라고 부르라고 강요했던 깡패 같던 앙숙 구세라다. 그런데 구세라, 여전히 대책 없다. 별생각 없이 한 말에 혹해서 보궐 선거에 출마한다니. 그런데 폭탄 같은 세라의 심지에 불을 붙인 사람이 나 때문이라고?



1회 동네 민원왕이라 불리는 불나방 세라(나나)는 민원을 넣다 우연한 사건에 휘말려 용감한 구민상까지 받게 됩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당일 부당 해고를 당해 구청 민원실 사무보조 알바를 지원하게 되는데요. 민원실에 좌천된 엘리트 사무관 공명(박성훈)은 불나방이 올린 민원처리로 지쳐있던 찰나에 사무보조 알바 면접 보러 온 세라를 알아보고 바로 합격시키는데...



이번 드라마 '출사표'는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에 맞게 서공명 역할을 맡은 박성훈과 세라역의 나나의 로코 케미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두 사람은 이미 전작 '저스티스'를 통해 함께 한 바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좋다며 최강케미를 자랑하고 있어 더 기대됩니다. 



드라마 '출사표'에서는 세라의 성격을 꼭 닮은 개성 만점 세라 패밀리는 물론 끈끈한 우정을 보여줄 현실 친구 3인방의 역할도 기대되는데요. 세라 삼총사까지 다채로운 인물들과의 이야기로 '출사표' 재미와 볼거리를 풍성하게 해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새 수목드라마 KBS2 '출사표'는 취업 대신 출사표를 던지는 여자와 여자를 돕다가 사랑에 빠지는 남자 이야기를 유쾌한 오피스 드라마로 오늘 7월 1일 밤 9시 30분에 첫방송됩니다. 



본방시청을 놓치셨다면 tv편성표를 통해 재방송을 시청하시거나 KBS온에어를 통해 재방송 다시보기를 시청하실 수 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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