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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ATP250 타타오픈 권순우 8강

 




남자프로테니스 ATP투어 타타오픈에 출전한 권순우가 단식 8강에 진출했니다. 어제 7일 인도 푸네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2회전에서 프라지네시 구네스와란을 2-0으로 꺾었는데요. 지난달 호주오픈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한 아쉬움을 올해 투어 단식 본선 첫 승리로 달랬습니다. 


 


이번 대회 단식 본선에 4번 시드를 받은 권순우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는데요. 권순우는 투어대회 단식 본선 8강에 오른 것은 작년 8월 멕시코 오픈 이후 두번째입니다.


이번대회는 KBSN스포츠에서 중계 되는데,  2월 8일 권순우 8강전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PC나 모바일 환경에서 시청하실분들께서는 스포츠실시간중계, 해외무료스포츠중계 등의 미디어에서 제공되는 영상을 통해서도 중계 시청 하실 수 있습니다.

 


권순우는 어제 경기서 구네스와란을 상대로 승리하며, 4연패의 설욕을 갚은데 이어 지난해 7월 ATP애틀랜타 오픈에서 첫 승리를 기록했고,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렸습니다. 



권순우의 서비스로 시작된 1세트에서 권순우는 첫 게임부터 브레이크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권순우는 이어진 게임에서 바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타이를 이루었습니다. 이후 서로 자신의 게임을 지키던 두 선수는 6번째 게임에서 권순우가 승리하며 균형이 무너졌습니다. 물론 7번째 게임에서도 권순우가 15-40 의 더블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이 위기를 잘 극복해 1세트 43분만에 권순우의 승리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2세트는 두 선수 모두 6-6까지 게임을 잘 지켜나갔고, 권순우는 4-4의 9번째 게임에서 여러차례 브레이크 포인트 찬스를 잘 잡기도 했지만 게임을 따내는데는 실패했고, 1세트에 비해 권순우가 리턴 게임에서 상대보다 경쟁력을 보였습니다. 타이브레이크 3-3에서 서비스 에이스로 4-3을 만든 권순우는 다음 포인트를 브레이크하며 5-3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권순우는 3회전에서 이고르 게라시모프를 상대로 개인 첫 투어 4강에 도전합니다. 게라시모프와의 경기는 처음인데요. 요즘 상승세를 타는 선수이기에 권순우와의 8강 경기가 흥미로울 것이라며 전한 임규태 코치는 권순우의 공에 힘이 많이 붙은 것이 느껴진다며 안정감을 찾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게라시모프를 누른다면 권순우는 생애 첫 ATP 4강에 오르는 만큼 멋진 경기 펼쳐주길 기대하며 응원해 봅니다.

 


KBS N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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