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AFC 챔피언스리그 중계
전북현대 VS 요코하마
오늘 12일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0 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1차전 전북현대와 요코하마의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한국과 일본 디펜딩 챔피언의 맞대결이니 만큼 오늘 경기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K리그1과 J리그 챔피언의 맞대결은 JTBC3에서 중계 될 예정이며, 스포츠실시간중계, 해외무료스포츠중계 등의 미디어에서 제공되는 영상을 통해서도 중계 시청 하실 수 있습니다.
전북은 지난 시즌 22승 13무 3패 승점 79점으로 울산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전북은 올 시즌을 앞두고 지난해 K리그 1 MVP 김보경과 아시아쿼터로 쿠니모토를 영입한데 이어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을 영입해 2선 공격진을 보강했습니다. 여기에 조규성과 이수빈 등 젊은 선수들이 합류하며 스쿼드보강에 집중했습니다.
오늘 전북현대의 상대 요코하마 마리노스는 지난 시즌 일본 J리그 챔피언으로 22승 4무 8패 승점 7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팀 역사상 4번째 리그 정상 등극이었습니다. J리그 최고의 공격력으로 68골을 기록하며 리그 1위위를 차지해 압도적인 공격력을 자랑했습니다.
반면 38골을 내어주며 실점은 상위 팀 중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수비가 약하다는 것이 증명되었는데요. 지난 시즌 최다 득점, 최소 실점을 기록한 전북에 하나의 공략법이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혈전을 앞둔 양팀 감독들은 승리를 다짐했는데요.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요코하마는 좋은 팀이다.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 같다. 하지만, 승리는 우리 차지가 될 것이다"고 필승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요코하마는 공격의 중심에 나카가와 테루히토가 있는데요. 163CM의 단신임에도 지난 시즌 J리그 MVP득점왕에 올랐고 베스트 일레븐에도 선정된 바 있습니다. 요코하마의 선수 구성에도 큰 변화는 없는 상황인데요. 지난 시즌 영입한 에디가 주니오와 마르코스 주니어가 완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날 경기는 한, 일 양국의 자동차 기업을 모기업으로 하는 현대자동차와 닛산 자동차의 대결로 축구팀의 자존심 싸움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최전방에는 ACL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는 이동국이 골문을 노릴것으로 보이고, 2014년 맞대결 당시 2골을 기록했던 이승기와 전북에 새롭게 합류한 쿠니모토, 김보경이 삼각편대를 형성하고 손준호, 정혁이 중원을 장악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수비진은 김진수-홍정호-김민혁-최철순이 포백을 구성해 무실점을 향한 완벽한 경기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전북현대의 멋진 활약을 기대하며 응원하겠습니다. 전북현대와 요코하마의 맞대결은 오늘 12일 저녁 7시 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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