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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강제 격리 시설 2초 만에 무너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강제 격리 시설로 쓰이던 7층짜리 호텔 건물이 완전히 무너져 내리는 데는 단 2초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영업한 이 호텔은 약 80개의 객실을 갖췄으며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와 의심 환자들을 격리 수용해 집중 관찰하는 곳으로 이용되고 있었다 하는데요.


붕괴 당시 건물 안에는 사람들을 돌보던 의료진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관계자도 있었다고 합니다.건물 붕괴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목격자들은 해당 건물에서 잇따라 파열음과 폭음이 들린 후 순식간에 건물이 무너져 내렸다고 하는데요.



한 목격자는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집에 있는데 갑자기 큰 소리가 나서 베란다로 나가보니 맞은편 호텔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목격자는 "갑자기 큰 소리가 나서 밖으로 나가보니 건물 전체가 완전히 무너져 있었다"라며 "엄청난 먼지와 건물 잔해들이 날아다니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호텔 건물은 폭격을 맞은 듯 완전히 붕괴해 원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지경이었고,건물을 지탱하던 뼈대 역할을 하던 철골 빔은 엿가락처럼 휜 채 겉으로 모습이 드러났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당·정은 코로나19 저지전에서 승기를 잡았다고 자평하면서 크게 악화한 민심 수습에 나선 터였지만 이번에 다시 대형 악재를 만나게 된건데요.


7층 건물 중 신자호텔이 2∼6층을 사용하고 1층과 7층에는 상점들과 회사 사무실 등이 들어서 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우리 외교 당국은 사고 호텔에 한국 국민은 없던 것으로 파악했는데요.



이번 사고가 나던 시간, 이 건물 1층에서는 개조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돼 현지에서는 이번 사고가 인재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당국의 1차 조사 결과, 사고가 난 전날 밤 호텔 1층의 빈 상가 점포 개조 공사를 진행 중이던 현장 근로자들이 기둥 변형 현상이 나타난 것을 발견해 건물주에게 알렸지만,3분 뒤에 호텔 건물은 갑자기 붕괴되었다고 합니다.



신경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어제 오후 7시 30분 신자호텔이 완전히 붕괴해 격리 대상자와 의료진 등 71명이 무너진 건물 내부에 갇혀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현재 취안저우시에는 한국인 4명이 격리돼 있는데 이 건물이 아닌 다른 시설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총 80개의 객실이 있는 이 숙박시설이 2018년 6월부터 영업해왔다고 전했고, 베이징청년보는 이곳이 하루 숙박비가 100 위안(약 1만7천원) 정도 되는 저렴한 시설로 4~7층이 객실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현장에서는 경찰과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신경보는 붕괴 당시 건물 안에 당직 중이던 의료진도 있었다면서, 구조인력이 코로나19 방호복 차림을 했고 감염을 막기 위한 소독작업도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건물의 붕괴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중국 당국은 경찰, 소방관 등 1000여 명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 환자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50명 밑으로 떨어진 상황입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7일 하루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명이고 사망자는 27명이었다고 8일 밝혔습니다.


 


현재 8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8만695명, 사망자는 3097명이고 합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코로나19 확산으로 비상인데요. 이놈의 코로나 언제까지 계속될지 정말 심각하네요. 모두들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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