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이영표 안싸우면 다행이야 꿀잼이네?ㅋㅋ

MBC 예능 '안싸우면 다행이야' 1부 잼나게 시청했는데요. 안정환과 이영표의 예상 외 꿀잼 캐미가 돋보이는 예능이었습니다. ㅋㅋ 첫방송에서는 안정환과 이영표가 황도섬을 찾아 함께 생활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1살 차이 선후배인 안정환과 이영표의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반전 캐릭터가 그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한때 초롱이로 불리며 그라운드의 브레인으로 활약했던 이영표는 모든 것을 자급자족해야 하는 황도에서는 모든 게 다 어설픈 그야말로 허당 이미지를 많이 보여주기도 하고 안정환이 심기 불편해 잔소리 할때마다 입에 성게알을 넣어주며 마치 조련하듯 안정환의 기분을 맞춰주는 모습에 정말 빵 터졌네요. ㅋㅋ

안정환의 쉴새 없이 쏟아지는 구박에 이영표는 지금 호흡이 2002 월드컵 때만큼 안 맞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는데요.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대한민국 최초로 4강의 신화를 이룬 두 사람이 그때를 회상했지만 현실은 급격한 체력 저하에 시달리는 안정환의 모습이 그려지고 이영표에 잔소리를 퍼붓고 투덜대지만 결국 일은 제일 많이 하는 안정환의 모습도 반전 매력이었습니다. 

지난 첫방송에 이어 오늘방송에서는 한층 더 열악해진 극한의 무인도 상황이 그려진다고 하는데요. 이영표가 2014 브라질 월드컵 해설을 하던 당시 홍명보 감독에게 일침을 가해 일어났던 논란과 그 뒷이야기가 공개된다고 해 많은 시청자들과 축구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안정환은 이영표와 한일 월드컵 당시 대표팀 때 다른 선수들이 영표 너를 다 싫어했다고 폭탄 고백했다는데요. 이에 이영표의 충격적인 대답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이탈리아전 골든골 당시의 숨겨진 비화와 히딩크 감독에 대한 솔직한 속내 등 18년 만에 밝히는 진솔한 이야기가 방송될 예정이라 기대감을 주고 있는데요. 

안싸우면 다행이야 촬영지인 황도는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리에 속한 작은 섬으로 황무지가 변해서 황금의 섬이 됐다는 뜻으로 황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또 여름이 되면 보리밭이 온통 누렇게 변한다는 뜻에서 붙은 이름이기도 한데요. 아름다운 배경보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구요.^^

안정환과 이영표의 반전 매력과 캐미가 돋보이는 예능 안 싸우면 다행이야는 27일 월요일 밤 9시30분에 방송됩니다.